4월 5일이 한이음 신청 마감일이었고 우리 팀은 4월 4일에 계획서를 제출했다.

그리고 4월 13일에 프로젝트 개설 심의 결과가 나왔는데

다행히도 개설 승인이 되었다! 한이음 사이트에 팀 블로그가 만들어졌다.

팀 블로그를 보니 팀 총 130만원의 지원비가 있는 것으로 확인된다.

우리 팀은 앱 개발이라 지출이 많을 것 같진 않다.

만약 서버 사용량이 많아진다면 지원비로 요금 지불할지도?

 

한이음 프로젝트 진행은 확정되었으니

본격적인 개발 시작을 앞두고 어떤 아키텍처를 적용할지,

어떤 프레임워크와 API들을 사용할지 고민하기 시작했다.

 

컴공을 4년째 재학 중이지만... 전공 과목으로 다뤄본 프로그램은 생각보다 그렇게 많지 않기도 하고

더군다나 앱 개발은 학교에서 배운 적도 없기 때문에 어떤 기술을 이용해야할지 많이 막막했다.

4월 말에는 한창 중간고사 기간이라 회의를 못하고

시험이 끝난 5월 초에 다시 제대로 프로젝트를 진행하는걸로 결정했다.

한이음 프로젝트를 시작한지 몇달 되긴 했으나

티스토리를 개설한 기념으로(?) 매달 프로젝트 진행 상황을 정리하는 포스팅을 업로드하려고 한다.

 

 


 

우리 학교 교내 비교과 프로그램 중 "문제해결 프로젝트"가 있는데

다양한 문제에 대해서 팀을 구성해서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활동이다.

나는 컴공 4학년이지만 지금까지 이렇다 할 포트폴리오와 프로젝트 경험이 없어서

이번 학기를 빡세게 보내고자, 캡스톤 외의 프로젝트를 찾아보았었다.

그리고 학기 초에 에타에서 앱 개발 프로젝트를 진행할 사람을 모집한다는 글을 보고

쪽지를 보내서 프젝에 참여하게 되었다.

 

앱 개발을 목표로 하여 팀원 구성은 완료되었지만

어떤 앱을 개발할지 주제가 정해지진 않았었다.

따라서 3월에는 앱 개발 방향성에 대한 논의를 진행했고

그 결과 "학교 폭력"과 관련된 앱을 개발하기로 결정했다.

앱의 주요 기능 구성에 대한 회의가 꽤 오래 걸린 듯 하다.

개인적으로는 개발보다 기획이 더 어려운 것 같다..

그리고 교내 비교과 프로젝트에 참여할 뿐 아니라

한이음 ICT 멘토링도 신청하기로 했다.

아무래도 프로젝트 경험이 적은 학생들끼리 모여서 하다보니 어려움이 많을 것 같기에

프로젝트 지도를 해줄 수 있는 멘토의 역할이 필요할 것 같았다.

그래서 3월 중순부터 말까지는 한이음 프로젝트 계획서를 작성했다.

프로젝트 신청을 한다고 해서 다 진행될 수 있는게 아니라

멘티가 올린 계획서를 보고 자신이 이 팀의 멘토가 되겠다! 라고 해주시는 멘토님이 나타나야 한다.

그리고 멘토-멘티의 매칭 이후에 계획서를 보완해서 신청 완료해야

최종적으로 프로젝트 진행 승인 여부가 나온다.

비교과 프로젝트 계획서 작성 내용을 바탕으로 한이음 계획서를 작성해서 한이음 사이트에 올렸고

정말 운 좋게도! 계획서를 올린지 몇 시간 후에 우리 팀을 지도해주시겠다는 멘토님이 나타나셨다.

멘토님의 조언을 바탕으로 계획서 수정을 하는데 정말 계획서 적기가 너무 어려웠다.

글 작성도 그렇고 흐름도같은 시각적 자료를 나타내는게 만만치 않은 일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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